에델 파자오 필리핀 출신의 작가가 자유로운 형식의 꽃 그림 기법을 선보이고, 예술 활동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처음 수채화를 시작하게 된 건 싱가포르에서 필리핀으로 이사했을 때 마음을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해서였어요. 싱가포르(저희의 두 번째 고향)를 떠났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싶지 않았고, 필리핀과 최대한 빨리 다시 연결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 바로 필리핀의 꽃들을 그리기 시작했죠. 시간이 흘러 지금은 수채화라는 예술 형식을 정말 사랑하게 됐어요. 수채화는 제게 안식처가 되어주거든요. 제가 실수를 하더라도 절대 저를 판단하지 않아요. 솔직하게 표현할 수도 있고, 무언가를 숨길 수도 있고, 가만히 있을 수도 있고, 그냥 흐름에 몸을 맡길 수도 있죠. 예술은 저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게 해주고, 제 삶의 여정을 풍요롭게 해줘요.". 수채화의 날것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내 눈길을 사로잡아 내가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 건 거의 마법과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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